미 행정부 UNRWA에 대한 출연금의 절반 이상을 동결

트럼프 미국 정부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사업 기구(UNRWA)출연금의 절반 이상을 동결했다.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불안과 분노가 확산되고 UNRWA는 국제 사회에 지원 강화를 호소할 방침이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식량 배급 센터에 밀과 설탕, 식용유, 통조림 등을 찾으러 온 8명의 아이의 아버지, 무함마드 알리 압둘라 살레 씨는 마이니치 신문의 취재에 불안을 숨기지 않고 상황은 최악이다를 연발한다.가자 지구에서는 인구 200만명의 절반 이상이 UNRWA의 식량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제1차 중동 전쟁의 결과 약 7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고향에서 쫓겨나고 현재는 자손을 포함 약 520만명이 난민 등록.UNRWA는 팔레스타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에서 사는 난민에게 교육 보건 식량 등의 지원을 전개한다.
미국이 동결한 것은 2018년 UNRWA에 대한 출연금 1억 2500만달러 중 6500만달러의 지급.UNRWA의 예산의 약 3할은 미국의 지원으로 일부 동결로 인한 심각한 영향이 염려되고 있다.
UNRWA의 크레헹뷰루 사무국장은 17일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난민 수백만명의 존엄, 안전 보장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에 자금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을 나타냈다.또 지원 동결이 사람들의 과격화를 조장하고 지역 불안정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팔레스타인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의 국제적인 대표 기관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PLO)고위 관계자는 16일 밤 가장 취약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겨냥했다.난민의 교육과 보건, 피난소, 존엄이 있는 생활을 보낼 권리를 뺏으려 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